[사설] ESS 화재 원인 규명 실패, 또 구멍 뚫린 탈원전 도박
2년 전부터 연이어 발생한 태양광·풍력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 원인을 조사해 온 산업자원부가 11일 결과를 발표했으나 그 내용은 사실상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원인을 모르니 불이 안 나게 할 수도 없다. 지금까지 ESS 화재는 23차례 발생했다. 전국 ESS 설비들 가운데 상당수는 가동 중단 상태다. 올 들어 새로운 ESS 설치도 없었다. 화재 위험 때문에 앞으로도 ESS 설치를 꺼릴 수 있다.배터리형 ESS는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태양광·풍력 위주 신재생에너지 전력 시스템의 핵심 축이다. 신재생 전력은 태양 빛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