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의 화웨이 본사로 취재 간 후배 기자는 그 압도적인 규모와 선진화된 연구시설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고 했다. 화웨이로 대표되는 선전은 중국의 기술 굴기(倔起)를 집약한 첨단 산업 도시다. 1980년 덩샤오핑이 작은 어촌이던 선전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개혁·개방 전초기지로 삼았다. 경제적으로 월등 앞서 있던 홍콩 코앞에 만든 그 도시가 지난해 마침내 홍콩 GDP 규모를 넘어섰다. 홍콩과 선전은 고속철로 20분도 안 걸린다. ▶인구 740만명인 홍콩에서 지난 주말 100만명 시위가 벌어졌다. 홍콩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