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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의 말글 탐험] [93] 우크라이나와 붙는 결승

안 봤으면 땅을 칠 뻔했다. 에콰도르보다 세네갈 주저앉힌 경기 말이다. 반전·기적이 어쩌면 그다지도….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영화였다면 너무 꾸며 심드렁했겠지. 거슬리는 게 있긴 있었다. '세네갈과의 8강전.' 다음 날 숱한 신문을 도배한 사진에 어김없이 따라붙은 표현이다.'~와(과)의'는 일본어 'との'를 그대로 옮긴 말. 우리 입으로는 도통 하지 않는다. 이민 간 죽마고우(竹馬故友)랑 오랜만에 만났다 치자. 아마도 이러지 않을까. '불알친구 철수랑(와/를) 다시 만나 정말 기뻤다.' 이걸 '철수와의 재회는 정말 기뻤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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