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중재 외교를 위해 테헤란을 방문 후 14일 오전 귀국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아베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을 완화해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야심'을 갖고 12일부터 이란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의 이란 방문 시점에 맞춰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유조선 공격 사건으로 긴장의 파고는 더 높아졌다. 미국이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것도 아베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거부 입장을 더 명확히 해 '빈손 외교'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일각에선 아베 총리가 미국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