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계 체조는 3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졌던 메달 행진이 28년 만에 멈췄다. 한국 체조에 '암흑기'가 찾아왔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도쿄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매트 위에 다시 '희망의 꽃'이 핀다. 그 중심엔 양학선(27)·여서정(17)이 있다. 두 사람은 19일 열린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제주 한라체육관) 둘째 날 경기에서 각각 남녀 도마 우승을 차지했다. '도마의 신(神)'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도마 공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새 기술을 선보였다. 여서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