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부터 해라. 아우, 갑자기 땀나네." 지난 14일(현지 시각) U-20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기자회견. '어떻게 선수들의 마음을 얻게 됐나'는 기자의 질문에 정정용(50)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민망해하며 옆에 앉은 이강인 선수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내일 열심히 뛰어서 감독님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저희 목표예요." 머쓱해진 정 감독이 농담했다. "헹가래 한번 쳐주나?" "에~ 한번 생각해 봐야겠는데요." 이강인이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무대를 직장으로 옮겨보자. 신입사원 입에서 "열심히 일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