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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말괄량이 삐삐의 눈으로 본 부유세

1976년 1월 30일 저녁, 스웨덴의 영화 거장 잉마르 베리만 감독이 스톡홀름에서 사복경찰 2명에게 긴급 체포당했다. 스위스 자회사에 50만크로나(현재 가치로 5억7500만원)를 송금한 것이 소득세 탈루 혐의가 있다는 것이었다. 스위스 자회사는 베리만 감독이 스웨덴 국적이 아닌 외국 배우들에게 급여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당시 스웨덴은 유럽에서도 세금 폭탄으로 악명 높은 국가였다. 소득세 최고세율이 87%였고, 연금·건강보험 같은 준조세를 합하면 102%까지 치솟았다. 순자산(net wealth)에 부과하는 부유세(w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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