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안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거동 수상자는 부대 안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초병(A상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사건 발생 후 8일 동안이나 잡히지 않던 '범인'이 국방부 수사단이 파견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검거됐다는 것이다. 군 안팎에선 "초동 수사부터 그만큼 부실했다는 반증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범인을 못 잡아 엉뚱한 장병을 허위 자수시켰던 군이 하루 만에 범인을 잡았다니 이번엔 진범(眞犯)이 맞느냐"고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허위 자수 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