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기의 종말은 다음 위기를 잉태하는 시점이다." 금융 위기 극복 과정에서 사용한 정책의 후유증이 자칫 다음 위기의 불씨가 된다는 뜻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올해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를 예고했던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은 금융 완화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발표한 페이스북의 가상 화폐 개발 계획은 또 다른 차원의 시장 변수로 등장했다. 초저금리와 과잉 유동성으로의 유턴, 그리고 디지털 혁신의 돌풍이 국제 금융 시스템의 위협 요인이 된 셈이다.국제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달 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