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에는 훗날 백제 무왕이 되었다는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 사이의 사랑 이야기가 실려 있다. 마를 캐 생계를 유지하던 서동이 선화공주가 절세미인이라는 풍문을 듣고 서라벌로 가서 '공주가 서동을 몰래 숨겨두고 정을 통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퍼뜨린다. 급기야 그 말이 왕의 귀에 들어가자 공주는 궁에서 쫓겨나고 서동이 그녀를 아내로 맞았다고 한다.서동요는 몇 안 되는 신라 향가이기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고, 배경이 신분과 국경을 넘는 '러브 스토리'라는 점에서 대중적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2009년 선화공주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