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가명)씨 부부는 지난주부터 자가용 대신 버스를 타고 경기도 자택에서 서울 직장까지 출근한다. 40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늘었다. 김씨는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된다"고 했다. 대신 한 달 주차비 24만원, 기름값 3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여름휴가도 안 간다. 초등학생 아들이 "왜 우리는 휴가를 안 가냐"고 했을 때 김씨 아내는 "엄마·아빠가 갑자기 수입이 없어져서"라고 답했다. 부부는 35년째 일본 여행 '랜드사'를 운영한다. 패키지여행은 소비자들이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여행사와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