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빗물펌프장 제어실엔 아무도 없었다
서울 목동빗물펌프장 지하 배수터널을 점검하던 중 폭우로 수문(水門)이 열리면서 발생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작업자 2명이 1일 새벽 빗물을 빼낸 터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발견된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가 내려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졌지만, 수문 자동 개방을 막을 수 있는 제어실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소방 당국과 양천구청은 "1일 오전 5시 45분을 전후해 배수터널에서 전날 실종된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24)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