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경남 창녕군 이방면 동산리 산자락에 공사 중인 태양광 시설 일부가 붕괴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집중호우 탓이었다. 석축 일부와 토사 등 150~200㎡가 무너져 내렸다. 지름 30㎝가 넘는 돌덩이와 토사가 인근 감나무 밭까지 밀려 내려왔다."아이고, 저게 다 뭐꼬. 600년간 조용했던 마을을 저게 다 베려놓더니 이제는 무너져뿟다." 지난달 30일 공사 현장에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는 동산마을의 주민 노모(70)씨가 탄식했다. 무너진 석축은 긴급 복구공사를 마치고 비닐에 덮여 있었다. 이 마을은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