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의 한 건물 2층 창문에 빨갛게 '임대'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2년 전까지 어린이집으로 사용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공실로 남아있다. '○○어린이집'이라는 알록달록한 간판만 이곳이 한때 어린이집이었다는 걸 짐작게 한다.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앞으로는 이런 풍경을 더 많이 보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7일 신상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4년 4만3742개소에서 지난해 3만9171개소로 줄어들었다. 4년 만에 어린이집 열 군데 중 한 군데(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