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이틀 사이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31명이 숨지자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연간 총기 사고로 숨지는 사람은 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보다 훨씬 많은 4만명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총기 규제가 강화되지 않은 것은 전미총기협회(NRA)의 막강한 로비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도대체 NRA가 어느 정도 위력을 갖고 있길래 미 정치인들은 숱한 비난 여론에도 총기 규제를 강화하지 못하고 있을까.1871년 설립된 NRA는 당초 남북전쟁 당시 취약한 북군의 사격 솜씨를 본 군 간부들이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