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해대상 시상식에는 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문예대상 공동 수상자 임영웅(83) 극단 산울림 대표를 부축하며 무대에 올라온 연극배우 윤석화(63)가 주인공. 연극 공연을 위해 강릉에 머물던 윤석화는 알츠하이머로 몸이 불편한 임 대표의 수상 소감을 대신 낭독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윤석화는 임 대표와 40여년 인연을 이어왔다. 극단 산울림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리던 임 대표의 가르침을 받았다. 윤석화는 "지금의 윤석화를 있게 해준 사람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