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독립을 위해 싸웠던 애국자들을 기억하는 대한민국 만세."부슬비가 내리는 12일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짙은 갈색 선글라스를 쓴 최 발렌틴(81)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이 말했다. 그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代父)' 최재형(1860~1920)의 친손자. 최 발렌틴은 "한국에서 책과 방송은 물론 뮤지컬을 통해서도 할아버지의 업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해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들었다"면서 "모든 후손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수리스크의 최재형기념관에서 열린 기념비 제막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