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사처럼 '빨갱이' 단어를 다섯 번 사용하지 않았지만, 광복절 경축사에는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는 경고문이 들어있다.문재인 대통령이 꼭 넣고 싶었던 구절이었을 것이다. 며칠 전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 따라잡을 수 있다"며 위기 처방전을 내놓았다가 스타일을 구겼기 때문이다. 세간의 첫 반응은 '가짜 뉴스려니'였다. 나중에는 대통령의 정신 건강을 의심했다. 더욱 운이 안 좋았던 것은 '평화 경제'의 파트너인 김정은까지 협조를 안 했다는 점이다. 그 발언이 있고 16시간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