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변수로 떠올랐던 이른바 ‘제3지대’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민주평화당 내 반(反)정동영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12일 탈당을 선언했다.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호남을 지역구로 둔 10명의 의원들이 모인 대안정치 모임이 내건 기치는 여(與)도 야(野)도 아닌 ‘제3지대 신당’이다. 이들은 탈당 선언에서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기득권만 유지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제3지대 세력 규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