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지난 14일 긴급 발표했다. 휘발유 값을 석 달 동안 동결하고, 군인과 연방 공무원에겐 예정에 없던 보너스를 주겠다고 했다. 다음날에도 마크리는 빵·우유·설탕 등에 붙이던 21% 부가세를 연말까지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임기 몇 달 남겨둔 대통령이 연일 이런 퍼주기 정책을 쏟아내도 되나 싶다.4년 전만 해도 달랐다. 마크리는 "포퓰리즘에서 나라를 해방시키겠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걸고 당선됐다. 복지로 먹고사는 사람을 줄이고, 민간 일자리를 200만개 만들겠다고 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