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in Korean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76] 여운

여운풀벌레들 소리만으로 세상 울린다그 울림 속에 내가 서 있다울음소리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나는 지금 득음하고 싶은 것이다전 생애로 절명하듯 울어대는 벌레 소리들언제 내 속에 들어왔는지 나는 모른다네가 내 지음(知音)이다네 소리가 나를 부린 지 오래되었다시의 판소리여이제 온전히 소리판이니누구든 듣고 가라소리를 듣듯이 울음도 그렇게 듣는 것이다저 벌레 소리 받아 적으면 반성문 될까부르고 싶은 절창의 한 소절 될까소절 소절 내 속에서 울리고 있다모든 울리는 것들은 여운을 남긴다―천양희(1942~ )초록이 조금씩 지쳐 갑니다. 조석으로 바...

Читайте на сайт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