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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35] 소심한 다윈

오늘은 찰스 다윈이 악몽 같은 두 달을 보내고 드디어 안도의 숨을 내쉰 날이었다. 1858년 6월 18일 다윈은 평소 알고 지내던 젊은 학자 월리스가 보내온 편지에 혼비백산한다. 그 편지에는 20쪽짜리 논문 한 편이 들어 있었는데, 놀랍게도 다윈이 지난 20여년간 애지중지 다듬어온 자연 선택 이론의 에센스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평생의 위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그의 절친한 동료인 지질학자 라이얼(Charles Lyell)과 식물학자 후커(Joseph Hooker)는 위험천만한 계략을 꾸민다. 단 하루라도 먼저 출판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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