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靑이 거짓말" 황당하고 참담하다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결정 직후 "미국에 이해를 구했고 미국도 이해했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파기는 한·미 동맹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미국의 이해' 여부는 핵심적인 사항이었다. 그런데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청와대 설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한 번도 우리의 이해를 얻은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본지 취재에 응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거짓말(lie)"이라고까지 했다. "주미 한국 대사관과 서울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했다. 정부가 이렇게 거짓말을 노골적으로 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