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디바(diva·오페라의 유명 여가수)'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미국 소프라노 제시 노먼(Norman·74·사진)이 지난 30일 오전 7시 54분(현지 시각)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에서 별세했다. 사인은 2015년부터 앓아온 척수 손상의 합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흑백 인종 분리 정책이 한창이던 1945년 미 조지아주(州) 오거스타에서 태어난 노먼은 1969년 독일 ARD 콩쿠르 우승과 서베를린 오페라극장 데뷔를 계기로 이후 40년간 무대를 누비며 독보적 가수가 됐다. 독일 가곡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 오페라까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