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높이뛰기 결선. 세 차례 시도 끝에 2m08을 넘지 못한 마리야 라시츠케네(26·러시아)에게 관중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는 후련한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라시츠케네는 이미 2m04를 첫 번째 시도에 넘어 금메달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여자 높이뛰기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連覇)를 달성했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자국 국기를 몸에 휘감은 채 기뻐하진 못했다. 유니폼에 국기도 붙어있지 않았다. 그가 러시아가 아닌 중립국 신분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