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신임 주미 대사가 부임을 일주일 앞둔 지난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찾았다. 그는 문정인 교수가 '자의 반 타의 반' 주미 대사직을 고사하는 논란이 한바탕 일어난 직후 대사에 내정됐다. 아그레망도 60일이 넘도록 받지 못하다 62일째가 돼서야 받은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터라 이날 유난히 기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날 40여분간의 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자"고 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우려, 한·미 동맹 약화론, 스톡홀름 노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