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로 온 국민이 양분돼 갈등을 빚고 있을 때 소외된 세대가 있었다. 바로 '2030' 청년들이다.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양분된 광화문과 서초동 그 어디에도 그들은 적(籍)을 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청년은 조국 사태를 보며 '공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요즘 청년들에게 공정은 가장 예민한 키워드다. 그래서 청년 세대를 '공정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 자녀 관련 의혹에 공정이라는 잣대를 적용해 이에 대한 법적 판단과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던 것이지 사법 개혁이나 집권당 견제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