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상원 야당 부의장이 12일(현지 시각) 라파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자신이 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하며 손을 들고 있다. 그는 왼손으로 4복음서 양장본을 감싸 들었다. 볼리비아는 인구의 약 76%가 가톨릭 신자다(왼쪽 사진). 볼리비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 상원의장, 하원의장 순으로 대통령직을 대행하지만 이들은 모두 대선 부정 논란 끝에 물러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동반 사퇴했다. 아녜스 부의장은 상원의장 직을 승계한 후 임시 대통령을 자임했다. 이날 멕시코로 망명한 모랄레스(오른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