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50원 기습 인상에… 산유국 이란, 대규모 시위
칠레에 이어 이란도 '50원 인상' 때문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란 정부가 지난 15일 휘발유 소매 가격을 1L당 1만리알(약 100원)에서 1만5000리알(약 150원)로 기습적으로 인상하자, 전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17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에 참가한 8만7000여명 중 폭력을 행사하거나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약 10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거나 관공서를 습격했다. 은행 지점 약 100곳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