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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젊은 불출마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은 지금의 한국당만큼이나 곤궁했다. 대선에 두 번째로 지고 총선은 다가왔는데 지도부는 무대책이었다. 때맞춰 대선 자금을 겨냥한 수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국민 지지는 떠나가는데 당 중진 의원들은 꿈쩍도 안 했다. 그때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온 이가 초선 오세훈 의원이었다. 당사를 찾아와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는 선언문을 읽어 내려갔다. 당시 43세, 지역구는 한나라당 텃밭 서울 강남이었다. 놀라던 기자실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저의 결정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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