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나라가 왜 이 꼴입니까."야근을 마치고 탄 택시의 운전기사는 무척 화가 나 있었다. 그의 말엔 걱정과 불안, 분노가 배어 있었다. 60세가 넘은 그는 택시 몰아 두 아들 대학 보냈고, 가정도 꾸려왔다고 했다. 좀 창피한 얘기지만 나랏일, 남 일엔 신경 안 썼고 그냥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요즘 나라가 진짜 걱정된다고 한다. 경제는 갈수록 엉망이고 서민들은 죽겠다고 난리다. 북한은 큰소린데 우린 찍소리 못하고, 미국·중국·일본과 갈등은 커진다. 법무부 장관이었던 사람과 그 가족의 거짓말과 위선, 범법, 파렴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