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금 이자가 기막히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시중은행에는 1%대 예금이 대부분이고, 저축은행 같은 2금융권에 가봐도 연 2%가 고작이다.이자가 사상 유례 없는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으니, 돈줄기는 방향을 틀어 다른 곳을 향해 흘러갈 법한데 현실에선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자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예금 잔액은 더 무섭게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 5곳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 들어서만 73조원 가까이 늘었다. 만약 연말까지 급격한 자금 이탈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기예금 잔액은 2017년 2분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