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가 옳다고 믿는 가치관이나 신념을 미래 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면, 참교육이 아니라 주입(注入) 아닌가."김명섭(56·사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16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교수는 1980년대 베스트셀러 '해방 전후사의 인식' 필진으로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을 지냈다.그는 한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 "근현대사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꼽았다. 교과서에서 현 정부와 최근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를 덧붙여 기술하는 게 '역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