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해왔으니, 마지막 대국에서 잘하고 내려오기를 바랍니다."이세돌(36) 9단의 '고별전'을 바라보는 어머니 박양례(73)씨의 마음이다. 지난달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세돌은 이 대국을 끝으로 바둑계를 떠난다.박씨는 21일 전남 신안 증도의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최종 3국 현장을 직접 찾아 아들을 응원했다.이세돌의 고향 신안 비금도에서 배로 40분, 버스로 1시간을 이동해 대국장에 온 박씨는 "그동안의 세월이 참 길고도 짧은데 어느덧 아들이 은퇴할 때가 됐다. 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