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면 크리스마스이다. 예년과 달리 이번 크리스마스는 북한이 미국을 향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지라 긴장감 속에서 보낼 것이 예상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을 향해 기독교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신성한 휴일이며 이날만은 모두 평화롭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감성에 동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직 북한 외교관인 필자는 미국이 북한에 이렇게 감성적으로 호소하는 것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의 '긴장 완화 역할'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