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박진성(가명·45)씨는 인테리어 철거 공사가 한창인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불과 며칠 전까지 만해도 박씨는 이 편의점 점주(店主)였다. 월 130만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본사 개발팀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5년 계약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개업 첫 달부터 적자였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 두 달 50만원 정도 흑자를 제외하고는 매달 150만원 이상 손해를 봤다. 손해가 갈수록 커지자, 결국 박씨는 개업 1년 만에 폐업을 했다.박씨는 “1년간 적자 금액과 폐업할 때 위약금, 시설사용료, 임대료 6개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