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복원 부실"
정부가 약 20년간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한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의 해체·복원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6층 구조인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대인 639년 지어진 국내 최고(最古)·최대 석탑이다.감사원이 21일 공개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수복원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미륵사지 석탑을 보수 정비하면서 원형대로 복원하기 위한 사전 검토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일관성 없이 축석(돌 쌓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은 당초 석탑 몸체에 해당하는 ‘적심부(석탑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