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KDI '경기 부진' 공식화, 청와대·정부에 경고 사이렌 울린 것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월 경제상황 진단에서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경기 둔화'라고 표현했던 것에서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4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쓰면서 경기 하강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진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온갖 악재에도 여전히 경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KDI가 경고 사이렌을 울렸다.KDI는 경기 흐름을 지탱하는 생산·투자·소비·수출 등의 각종 지표들이 예외 없이 모두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