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가 위상은 도처에서 '코리아 패싱(건너뛰기)'을 당하는 지경까지 갔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일본에서 당한 푸대접이 기가 막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3~6선(選) 고참 의원 5명이 갔는데 일본에선 달랑 초선 의원 한 명이 응대했다. 아베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 연설엔 '한국'이 딱 한 번 등장하는데, 북한 문제를 설명할 때였다. 50년간 거르지 않던 '한·일 경제인 회의'를 돌연 연기시킨 것도 일본이었다. 한국을 무시해도 되는 나라, 때려도 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본의 무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