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숨졌다. 21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분쯤 보성군 보성읍의 한 주택에서 A(93)씨가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에게 목과 팔을 수차례 물렸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A씨를 가족이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목줄이 매어져 있던 진돗개에게 밥을 주다가 물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측이 ‘개에 물려 사망한 사인에 이견이 없다’고 밝혀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