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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287] 섬유를 예술 경지로 끌어올린 첫 섬유 예술가

미술가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지, 캔버스를 만들지는 않는다. 베틀에서 씨실과 날실을 교차하여 직물을 만들어 내는 일, 즉 '직조(織造)'란 고급 예술의 격에 미치지 못하는 가사 노동 정도로 여겨져 왔다. 독일의 섬유 예술가 아니 알베르스(Anni Albers·1899 ~1994)가 등장하기 전까지는.알베르스는 1922년 실험적 예술 교육을 내세우며 1919년에 개교한 바우하우스에 입학했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바우하우스에서 여학생은 회화를 전공할 수 없었고, 오직 직조 과목만 들을 수 있었다. 뜨개질이나 바느질 같은 수공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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