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박완서를 읽다|김민철 지음|한길사|348쪽|1만6000원박완서의 자전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싱아는 보기 드문 식물이다. 높이는 약 1m로 6~8월에는 흰색 꽃이 피고 줄기는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박완서는 "자연에 순응하는 사람에서 거스르고 투쟁하는 삶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받은 문화적인 충격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17년 동안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빈 저자가 꽃에 주목해 박완서의 작품을 읽는다. 저자는 인물의 외양, 성격부터 내면의 미묘한 심리를 꽃에 자주 빗댔던 박완서를 '꽃의 작가'라 ...